2026 독감 예방접종 무료 대상과 일정, 어린이 14세까지 확대·어르신 나이별 시작일
2026~2027절기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과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의 출생연도별 시작일, 2회 접종 기준, 접종 장소 찾는 법과 준비물까지 담았습니다.
올해 독감은 예년보다 빨리 퍼지고 있어요.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 9월 중순(37주차) 독감 의심 환자가 외래 환자 1,000명당 31명으로, 1년 전 같은 시기(6.7명)의 네 배가 넘었습니다.
그래서 무료 접종 대상이라면 미루지 않는 게 좋아요. 이번 절기 무료 접종은 2027년 4월 30일까지 진행되고, 지금은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모두 접종할 수 있습니다.
누가 무료로 맞을 수 있나
| 대상 | 기준 | 접종 시작 |
|---|---|---|
| 어린이 | 생후 6개월~14세 (2012년 1월 1일~2026년 8월 31일 출생) | 9월 21일 |
| 임신부 |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 9월 21일 |
| 75세 이상 | 195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 10월 6일 |
| 70~74세 | 1952년 1월 1일~1956년 12월 31일 출생 | 10월 12일 |
| 65~69세 | 1957년 1월 1일~1961년 12월 31일 출생 | 10월 15일 |
올해 달라진 점은 두 가지예요.
- 어린이 무료 대상이 13세에서 14세까지 늘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나이까지 무료로 맞을 수 있어요.
- 어르신 접종 시작일이 처음 계획보다 3~6일 앞당겨졌습니다. 유행이 빨라졌기 때문이에요.
면역저하자 같은 고위험군은 나이와 관계없이 10월 6일부터 의료진과 상담한 뒤 접종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는 1번? 2번?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가운데 독감 백신을 맞은 적이 없거나 지금까지 한 번만 맞은 아이는 2회 접종 대상이에요. 첫 접종 후 4주가 지나면 두 번째 접종을 합니다.
예전에 두 번 이상 맞은 적이 있거나 9세 이상이면 1회만 맞으면 됩니다. 우리 아이가 몇 번 맞았는지 헷갈린다면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앱에서 접종 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요.
2회 접종 아이는 두 번째 접종까지 마쳐야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 첫 접종을 너무 늦추지 마세요.
어디서 맞나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 약 2만 3,000곳에서 무료로 맞을 수 있습니다. 회사 근처 병원에서 맞아도 돼요.
가까운 접종 기관은 이렇게 찾으면 됩니다.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이나 앱에서 '지정의료기관 찾기'
- 사는 곳 관할 보건소에 전화로 문의
인기 있는 소아과는 백신이 일찍 떨어지거나 대기가 길 수 있어요. 가기 전에 전화로 백신이 있는지, 예약이 필요한지 물어보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갈 때 챙길 것
- 어른: 신분증
- 어린이: 아기수첩(예방접종 기록), 보호자 연락처
- 임신부: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아이 병원 접수 때 신분증이 필요한지 궁금하다면 아이 병원 갈 때 신분증 필요할까?에 정리해 두었어요.
접종 전후에 알아 둘 것
- 열이 나거나 몸이 많이 안 좋은 날은 접종을 미루고, 컨디션이 좋은 날 맞으세요.
- 접종 후 20~30분은 접종 기관에 머물면서 이상 반응이 없는지 지켜본 뒤 귀가합니다.
- 접종 부위가 붓거나 아프고, 미열이나 근육통이 하루 이틀 생길 수 있어요. 숨쉬기 어렵거나 얼굴이 붓는 등 심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 백신 효과가 생기기까지 보통 2주 정도 걸려요. 유행이 본격화되기 전에 맞는 게 좋은 이유입니다.
무료 대상이 아니라면
19~64세 성인은 국가 무료 접종 대상이 아니지만, 동네 병원에서 유료로 맞을 수 있어요. 가격은 병원마다 다르니 몇 곳에 전화해 보고 비교해도 좋습니다. 지자체에 따라 특정 연령이나 계층에 자체 무료 접종을 하는 곳도 있으니 보건소에 한 번 물어보세요.
코로나19 접종도 함께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등은 코로나19 무료 접종도 받을 수 있습니다. 70세 이상은 10월 12일, 65~69세는 10월 15일부터 시작됐어요. 12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에 입원·입소한 사람은 10월 12일부터 맞을 수 있습니다. 독감 접종과 같은 날 맞을 수 있는지는 접종 기관에서 상담해 보세요.
정리하면, 무료 대상이라면 지금 바로 가까운 병원에 전화해 보는 게 가장 좋습니다. 궁금한 점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면 정확해요.